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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불고기 (김포점) - 야구 경기 후 즐기는 행복한 한 끼 식사!
가장 음식이 맛있는 순간은 언제인가?
배가 고플 때? 적어도 난 배가 고프다고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모르겠다. (솔직히 엄청 굶어본 적도 없다.)
음식이 소중해 질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고파도 맛없는 음식은 맛 없다.
나에게 가장 음식이 맛있는 순간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순간 먹는 '고기류'의 음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구 한 게임 끝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는 고기류의 음식은 나에겐 최고의 만찬이다.
김포에서 구 용병경기를 한 경기 뛰고 나 이상의 야구 마니아인 '장' 형님과 찾게 된 곳!
프랜차이즈 티가 팍팍 나지만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두둥!! 전설의 불고기!!!
식당 이름이 궁서체를 부르지만,
간판은 매우 세련된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이름 그대로 불고기 전문점이다.
솔직히 말해서 '고깃집'이라는 메리트가 아니었다면 굳이 여길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야구 한 경기 끝나고 다리도 다친 상태에서 멀리 가기도 애매했다.
맛집 검색 끝에 찾은 집이 이 곳이었다. (주위에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많더라~)
음식은 세트류로 주문했다.
바삭바삭한 돈까스가 나온다.
막 튀겨나온 듯 식감이 좋았다.
더 좋은 점은 오래된 기름은 아닌 듯 했다.
굳!
묵밥도 나온다.
요즘 같은 계절에 묵밥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육수도 너무 짜지 않은 듯 훌륭하다.
해파리냉채도 나온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비쥬얼이다. (다만 내가 사진을 잘 못찍을 뿐이다.)
해파리냉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상세한 평은 패스~
다만 겨자향이 너무 심하지는 않아서 먹을 만 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불고기~~~
맛있다.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앞에서 말했다시피 다른 상황이었다면 불고기를 먹으러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우리 어머니가 한식류는 세계에서 제일 잘하신다. 적어도 내 입맛엔 그러하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도 식당을 하신다. (파주 헤이리 근처에 올 일 있으면 댓글 달아보시라. 맛 없으면 돈 안받을터이니)
하지만 맛있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좋았다. 약간 달달하면서 많이 짜지 않으니 먹기가 참 좋았다.
프랜차이즈 음식은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이 대세가 되어가는 듯 하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코다리 냉면도 비빔으로 먹었다. 맛이 삼삼하니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만족!!
아마 김포에서 야구를 하면 이 곳에서 계속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전설의 불고기! 프랜차이즈인듯 하다. 비단 김포가 아니더라도 한 번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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